총평
24년 2회 필기를 합격하고, 이후 여러 일정들 때문에 실기 응시를 하지 않았다. 1년이 지난 오늘, 25년 2회에 응시했다.
24년부터 이어진 경향성으로 25년 1회에는 코딩문제가 어렵게 출제되었으나, 미리 풀어봤을 때 암기에 약한 나는 오히려 약술형이 많고 코딩문제가 쉬운 2024 이전 회차들보다 더 높은 점수가 나왔었다. 이러한 최신 경향을 미리 알았다면 개념 공부에 더더더 힘을 뺐을 것 같다.
어쨌든 이런 행운으로 가채점 결과 90점으로 합격 예상 !!
기본 지식과 준비 기간
복수전공 수업을 다 들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CS는 준비가 되어있었으나...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다 보니 Java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다. 또 필기 이후 이미 1년이 지났기 때문에 빨리 합격하고 싶어 공부 기간을 길게 잡았다. 4주간 평일에만 평균 2시간씩 투자했다. 혼자 하면 미룰 것 같아서, 수제비 카페에 공부 인증을 하는 4주 스터디에 참여했다. 4주간의 계획이 이미 짜여져 있어서 편했다. 적혀 있는 일정보다는 빠르게 1회독을 마치고 4일 전부터는 최신 기출 풀이에만 전념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공부 방법
1. 수제비 기본서(2024) 보면서 개념 + 문제 풀이
사실 작년에 필기를 합격하면서 실기 책을 미리 샀었다. 그래서 2024년 기본서로 공부했다. 먼저 책의 개념을 대충 읽으면서 이전 시험에서 2회 이상 출제된 부분 중 헷갈리는 개념을 노션에 정리했다. 이후 바로 문제풀이를 하고, 모르는 부분은 검색해가며 공부했다. 앞에서 언급했듯 2024년부터 기조가 바뀌었기 때문에, 책에 있는 약술형 문제들은 풀지 않고 읽고만 넘어갔다.
선택과 집중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격증은 100점을 맞는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빈출되는 부분이 아닌 자잘한 개념들은 과감하게 버렸다.
웬만하면 최신 책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여러 번 언급하지만 2024 이전과 이후가 너무 극명한 차이가 있다. 이전에는 자바를 거의 모르는 나도 문제 풀이를 할 수 있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오버라이딩은 기본이고 제네릭, 예외처리, 참조 비교와 값 비교, static 개념 등 다양한 자바의 개념을 숙지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 또 자료구조를 알고 있다면 쉽게 풀리는 문제들도 나왔다. (큐, 링크드리스트, 트리 등)
언어별 차이를 정리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출력, 참조에 대한 처리, 상속, 자료형 및 형변환 등)
2. 취약부분 강의 수강
서브넷 계산(흥달쌤), 자바, 정규형(쉬운코드) 등 취약한 부분을 강의를 듣고 숙지했다. 자바는 매 회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는 것 같길래 그냥 개념강의도 봤다.
3. 2023, 2024, 2025 기출 풀이 + 강의 수강
수제비 책에서 이미 2020~2023 기출이 커버되었기 때문에, 2024+2025만 2회독을 했다.
해설강의는 유튜브에 검색해서 조회수 높은 것들 위주로 봤다.
최근 기출의 경우 딱 오답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맞았더라도 해당 개념에서 나올 수 있는 것들을 추가로 정리했다. 예를 들어 자바의 예외처리 문제에서, 자바에는 어떤 예외 객체가 있으며 catch문은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등.
드디어 정처기 탈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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