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 호소인의 정처기 필기 + SQLD 동시합격 후기 ✨

이번 학기는 편할 줄 알았는데... ㅎㅎ. CS 보완도 할 겸 하반기 취준을 위해서 다들 따는 자격증을 호다닥 준비했다!

1. 정처기 필기

기본 지식과 준비 기간

컴퓨터공학과 복수전공을 하면서, 선택 과목이었던 DB, 4-2로 미룬 운체를 듣지 않았다. 들었다면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수강한 과목 중에는 객체+자구+컴네 정도가 준비에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확실히 SQLD를 같이 준비하다 보니 3과목은 거의 투자를 안했음에도 괜찮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시험 날짜를 잘못 잡아서 금-토 이어서 시험 두개를 몰아서 봤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주변 전공자들한테 공부 기간을 물어보자 엄청난 기만이 돌아왔다 ㅠ 3일컷이다x2, 일주일컷이다, 너 그거 일주일 안에 못따면 바보야 등등........

딱 평균 60점만을 넘겨서 따기엔 불안했고, SQLD 병행이었기 때문에 3주 전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학교 과제 + 프로젝트 + 코테 준비 + 스터디 이슈로 빠진 날도 많아서 실 공부는 2주정도 한 것 같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2시간정도 공부했다. 결론적으로는 호들갑이긴 했다. 전공자라면 일주일정도면 안정적으로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부 방법

1. 요약본 보면서 개념 1회독

함공님의 자료를 참고했다. 여러 개념서들을 참고해서 요약한 자료라서 정말 유용하게 봤다! 초반에는 자료를 보면서 내가 재요약을 하다가,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 뒤에 가서는 정말 안외워질 것 같은 부분만 따로 정리했다. 처음부터 요렇게 준비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솔직히 두음은 정말 안외워지는 개념들(디자인 패턴 종류, 결합도 응집도 등)에만 효과있다고 생각한다. 암기를 잘 못하는 나로서는 자잘한건 외울 시간도 없었고 눈치로 푸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다.

 

2. 수제비 카페 족보 문제풀이

기출 풀기 전에 배운걸 점검해보고 싶어 먼저 풀었는데, 이것보다는 기출을 먼저 푸는 걸 추천한다. 이와는 별개로 카페에 자료가 많아서 가입해두면 좋다.

수제비- IT 커뮤니티 (정보처리기사... : 네이버 카페

 

3. 기출 풀이 및 분석

개정 후인 2020년부터의 기출문제를 쭉 풀고 회차마다 분석했다. 여기서 헷갈리는 개념은 앞서 했던 개념정리에 함께 표시하거나 추가했다. 제일 걱정되었던 부분은 5과목이었는데, 단순암기로 외울게 너무 많아서 개념공부를 포기하고 기출에 나온거라도 다 외워서 가자라는 생각으로 집중적으로 보고 갔다.

 

2. SQLD

기본 지식과 준비 기간

정처기보다는 확실히 공부가 재미있었다. 그리고 MYSQL로 코테를 준비했어서 기본 개념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빠른 이해가 가능했다. SQLD 역시 2주, 하루 평균 2시간정도 공부했다.

 

올해부터 SQLD가 개정되어 시험범위가 변경되었으니, 확인하고 준비를 시작하는 게 좋다. 범위도 범위인데, 주관식이 없어졌다는게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 기출에서 주관식을 마주쳐도 당황하지 말자.

공부 방법

1. 유튜브 영상 보면서 개념 1회독

SQLD

유튜브 영상으로 빠른 1회독을 하며 개념을 정리했다. 암기보다는 풀이의 영역이 더 강한 시험이라, 빠르게 보고 이해하고 넘기는게 중요하다.

 

2. 노랭이 회독

SQLD + SQLP 대비 문제집인 노랭이는 2회독 하고 갔다. 개정판임에도 개정 범위의 문제가 빠졌다는걸 하루전에 알아차려서, 대충 개념만 보고 갔다. (PIVOT, 정규식 관련)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 정규식은 2~3문제, PIVOT은 1문제 출제되었다. 해당 문제들도 챙기려면 따로 공부하는걸 추천한다. PIVOT은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정도로 쉽게 출제되었고, 정규식은 이전에 코딩테스트 준비하면서 많이 외웠어서 풀 수 있었다.

 

문제풀이를 하면서 헷갈리는 개념은 아래 카페에서 검색을 통해 해결했다.

데이터 전문가 포럼 (빅데이터분석기사... : 네이버 카페

 

3. 기출

SQLD는 기출이 시험지 형태로 제대로 복기되어 있는 게 많지 않다. yuna님의 블로그에 잘 정리되어 있어 참고했다.

기복 있는 시험 난이도를 대비하기 위해 노랭이는 추천이지만, 노랭이로만 공부하지 말고 1과목 과락을 생각해서 기출도 1과목에 집중해서 보는걸 추천한다. 사실 노랭이 2회독 정도면 이미 2과목 기출은 거의 풀 수 있다.

 

 

 

남은 실기시험도 화이팅 ~.~